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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공황장애

 
 
정상적인 불안은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것으로 시험볼 때, 연설하려 할 때,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것입니다. 이로써 사람은 좀 더 각성하거나 예민해져서 직면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잘 해결해나갈 수 있습니다. 적응적인 반응인 것입이다.
 
 
 
 
반면, 병적 불안은 불안 정도가 심하여 문제해결에 오히려 장애를 줄 때입니다. 비적응적인 반응인 것입니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대고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공포를 경험하는 상태입니다. 호흡곤란, 심계항진, 흉부통증, 현기증 뿐 아니라 주위가 달라진 것 같은 비현실감, 손발이 저리는 감각이상, 몸의 떨림과 열감, 땀흘림 등이 나타나고, 실신하거나 미칠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발작이 없을 때에는 그런 일이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는 탈출하기 힘든 장소나 상황에 사로잡혀 있다는 불안감, 즉 광장 공포를 갖고 있고 그런 상황을 회피하게 됩니다.
 
 
 
 
정신분석적 이론에서 공황장애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대상항상성이 덜 발달되어 있고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병 1년 이내에 이미 스트레스로 가득한 생활 사건들, 상실의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17세 이전에 부모를 상실(이별, 사망)한 경우 공황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스트레스는 공황발작의 신경생리적 변화를 야기하기 쉬운 과민성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몸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공황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와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benzodiazepine 계통의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사용합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의 불안을 계속 일어나게 만드는 비적응적인 사고내용을 찾아내어 수정하고 적응적인 사고로 대치해주는 것입니다. 증상이 어차피 일정기간내 끝난다는 것과 생명에 위협이 전혀 되지 않음을 인식시키는 것입니다. 행동치료로는 실제노출기법을 사용하여 환자가 무서워하는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하게 하는 것입니다.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불안의 무의식적 의미를 탐색하고 환자의 주된 갈등을 이해하며, 병으로 인해 얻는 이차이득, 억압과 회피 등의 방어기제를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